[영상] 한파 속 제4회 세종시민 제야의 종 타종식 성료…"추모·연대·나눔의 울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림사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6-01-09 17:54본문
[etv세종=세종/이문구기자] 제4회 세종시민 제야의 종 타종식이 지난 12월 31일 밤 한파 속에서도 세종시 연서면 보림사에서 열려, 사회적 참사 희생자 추모와 새해 희망을 함께 기원하는 시민 연대의 장으로 치러졌다.
https://www.youtube.com/watch?v=F8nnmPd95Co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세종시민 제야의 종 타종식은 단순한 새해맞이 행사를 넘어 공동체의 기억과 책임을 되새기는 상징적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타종에 앞서 열린 108배 위령제에는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제주항공 사고, 천안함 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시민과 불자들이 함께하며 엄숙한 분위기를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구연희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해 최교진 교육부 장관 부부, 이춘희 전 세종시장, 김재형·김현미·김영현·여미전·윤지성·김충식·최원석 세종시의원,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임전수 세종교육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했다.
이번 위령제는 한국불교 세종보림사가 주관해 의미를 더했다. 보림사 측은 이번 행사가 2026년 9월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봉행될 예정인 천안함·제주항공·세월호·이태원 참사 합동 위령제의 사전 행사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종교계가 국민적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사회적 치유의 역할을 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축사에서 “제야의 종은 한 해를 돌아보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시민의 약속”이라며 “서로를 배려하고 연대하는 힘으로 더 따뜻한 세종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들을 잊지 않는 기억이 안전한 도시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종소리에 시민의 염원과 의회의 책임을 함께 담았다”며 “민생 회복과 행정수도 완성을 향해 의회가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연희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은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종교육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타종에 임했다”며 교육공동체의 연대를 강조했다.
위령제부터 타종식까지 전 일정에 함께한 최교진 교육부 장관 부부의 행보도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 장관은 “추모와 희망이 공존하는 이 자리는 교육이 지향해야 할 공동체 가치”라며 “국가가 아이들과 시민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타종에는 여미전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도 참여해 ‘시민의 삶을 지키는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기원했다. 김재형·김현미·김영현·윤지성·김충식·최원석 의원 등은 타종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시민들과 함께 현장을 지키며 시정 전반에 대한 소통을 이어갔다.
행사 후에는 보림사 신도회가 준비한 떡국과 어묵탕, 커피, 번데기, 카스테라가 제공돼 추위를 녹였고, 푸짐한 경품과 함께 참석자 1인당 떡국떡 500g과 간장이 배포돼 새해 첫 식탁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적 의미를 더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문구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